내 마음의 빈터 / 이 정 하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밑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조금 어리 숙할 수는 없을까요
그러면 그런 빈터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생활의 여유로운 공간이 될 터인데
언제까지나
나의 빈터가 되어주는 그대
그대가 정말 고맙습니다
[천자칼럼] 7가지 `끈`
'세상을 보는 지혜'는 국내에서만 200만부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1647년에 내놓은 이 책엔 세상살이에 대한 조언 295가지가 담겨 있다.
인간과 조직의 속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내용은 지금도 여전히 읽는 사람의 가슴 깊이 와 닿는다.
01, 간과할 줄 알라.
02, 지인(知人)의 결점에 익숙해져라.
03, 화낼 줄 아는 기술을 배워라.
04, 허물없는 교제를 피하라.
05, 험담하지 마라.
06, 간청할 줄 알라.
07, 기다림을 배워라.
08, 행동하라.
09, 지식은 용기가 뒷받침될 때 위대함을 낳는다.
10, 시대에 순응하라.
11, 냉정하지 마라.
12, 아픈 손가락을 내보이지 마라.
세상사는 이치는 동서고금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일까. 몇년전 생겨난 유머에 '쌍기역으로 시작하는 일곱 가지 성공비결'이란 게 있다.
꿈·깡·끼·꾀·꼴·끈·꾼 이 그것이다.
1, 꿈 -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
2, 깡 - 두려움 없이 버티고 밀어붙이는 배짱,
3, 끼 - 미칠 듯 매달리는 열정,
4, 꾀 - 난관을 돌파하는 지혜,
5, 꼴 - 단정한 외모,
6, 끈 - 그리고 인맥을 뜻하는 것이었으리라.
7, 꾼 - 프로페셔널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지난 연초엔 '존경받는 노년을 위한 비결'이라는 세븐 업(7-up)이 등장했다.
1, 주변을 정돈하자(Clean up).
2, 외관을 말끔하게(Dress up).
3, 되도록 입을 닫자(Shut up).
4, 칩거하지 말자(Show up).
5, 활기차게 살자(Cheer up).
6, 지갑을 열자(Pay up).
7, 포기할 건 포기하자(Give up).
요즘엔 새로운 세상살이 지혜로 '매끈·따끈·화끈·질끈·불끈·너끈·끈끈'이라는
'일곱 가지 끈'이 떠올랐다.
1, 매끈 - 경쟁사회를 살자면 깔끔한 외모,
2, 따끈 - 따스한 마음,
3, 화끈 - 열정,
4, 질끈 - 때로 모른 체 눈감는 포용성,
5, 불끈 - 두 눈 부릅뜨는 용기,
6, 너끈 - 뭐든 받아들이는 여유로움,
7, 끈끈 - 지치지 않는 끈기를 지녀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말들은 발원지를 알 길이 없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면 확 퍼진다. 더러는 '다 아는 상식'으로 치부하고 무시할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성공 여부는 그 뻔한 사실의 실천 여부에 달렸다고 한다. '일곱가지 끈'과 '세븐 업' 모두 나이에 상관없이 기억하고 실천해볼 일이다.
박성희 논설위원
♡... 비 오듯 그리움이 내리고 ...♡ / 양애희
찻잔에 녹아 내리는 그리움
커피 한 스푼으로 더해지네.
창문에 흐르는 그리움
프림 두 스푼으로 진해지네.
가슴에 채워지는 그리움
설탕 세 스푼으로 눈물짓네.
비 오는 날엔
그리움이 산처럼 솟아나고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도
가슴이 데워지질 않는다네.
그대가
그대가
지금 내 옆에 없으니까.
봄을 보내고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소리와 함께 마음을 적시는 음악을 들으며..
진한 블랙커피 한잔 마실때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어 행복을 느끼고..
비온뒤 청명한 햇살이 비추일 때..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
괜시리 기분이 참 좋아지지요~!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요....ㅎ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일주일을 맞기위한 재충전은 잘 하시구요?
새롭게 시작된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시구
정겨운 말한마디에~~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09.05.11.월요일에.....................................고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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