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숲에서 쓰는 편지 - 이해인 ♧
1 기다리다 못해 내가 포기하고 싶었던 희망
힘들고 두려워 다신 시작하지 않으리라 포기했던 사랑
신록의 숲에서 나는 다시 찾고 있네
순결한 웃음으로 멈추지 않는 사랑으로 신과 하나 되고 싶던 여기 초록빛 잎새 하나
어느 날 열매로 익어 떨어질 초록빛 그리움 하나
2 꽃과 이별한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가며 행복한 나무들의 숨은 힘
뿌리 깊은 외로움을 견디어냈기에 더욱 높이 뻗어가는 눈부신 생명이여
신록의 숲에 오면 우린 모두 말없는 초록의 사람들이 되네
사랑이 깊을수록 침묵하는 이유를 나무에게 물으며 말없음표 가득한 한 장의 편지를 그대에게 쓰고 싶네
어느새 숲으로 따라와 모든 눈물과 어둠을 말려주는 고마운 햇빛이여
잃었던 노래를 다시 찾은 나는 나무 같은 그대의 음성을 나무 옆에서 듣네
꽃에 가려져도 주눅들지 않고 늘 당당한 신록의 잎새들 잎새처럼 싱그러운 사랑을 우리도 마침내 삶의 가지 끝에 피워 올려야 한다고. ㅡ"작은 위로" 중에서 -

♥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 - 글/ 박성철 -
나에게 ......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세상은 좋은 일을 했다고 꼭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나쁜 일을 했다고 ... 꼭 나쁜 결과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노력을 했음에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우리의 삶은 상처 입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것이 ...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전부는 아닙니다 비록 세상은 우리가 노력한 만큼
꼭 그만큼의 눈에 보이는 결과는 ... 주지 않을지라도 항상 우리에게 그에 합당하는 많은 것들을 줍니다
세상은 항상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꼭 노력한 그만큼의 성장을 우리에게 약속해 줍니다 세상이 주는 시련과 실패는...
우리를 부유하게는 만들지 않지만 인내와 지혜를 선물합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노력한 그만큼 세상은 정확하게 우리에게 그 무엇인가를 준다고... 만일 오늘을 우리가 성실히 돌본다면 세상은 우리의 내일을 돌볼 것이라고........ <소중한 오늘을 위하여>

12월의 첫날을 열며...생각해 봅니다. 2008년 1월1일 첫날을 열면서 마음먹은 일들..... 잘 진행되고 있는지 한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작심 3일이 되지 않았는지... 아직 이루고자 하는 꿈이 멀게만 느껴진다 해도....포기하진 마세요....
계획한 일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좋은 성과가 있다면 힘껏 박수를 보내 드릴테니까요!~ㅎㅎ
12월은 연말연시라고 다를 몸도 마음도 들뜬 분주한 나날이 많을테죠...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감사하며 살 수 있는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래요~
그동안 앞만보고 열심히 달려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12월의 하루는 평달 3일의 무게로 다가온다고 하네요~
이제.. 12월에는..열심히 달리기 보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아쉬움을 줄일 수 있도록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한해를 정리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 되셨음 좋겠습니다~^^
추위에 건강조심하시구요~~~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12월되세요~
2008.12.01.월요일에......................고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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