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마음의 기도 外

지종화 2010. 10. 29. 10:39

 

친구처럼 연인처럼...


그늘진 마음에
사랑하나 담아 보았습니다.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 보았습니다.

늘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해 할 때
당신은 가장 따뜻한 사람으로
내게 다가왔습니다.

부족함은 채워주시고
오만함을 버리게 해 주시고
나를 가두는 그물도 걷어 주었습니다.

허전함을
채워주시고
늘 사랑하는 눈길을 주시어
새로운 나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 주신
당신이 있어 살아가는 즐거움도 알게 되었고
언제나 당신과 숨을 쉬며 살아가는
세상이 그리 힘들지만 은 않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때
말없이 전부를 들어 주는
그런 친구 같은 우리가 되어서
마음에 부담되지 않는
그런 사이로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편안한 사람으로
영원히
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의미없는 해바라기가 되고싶지 않습니다...

 

마음의 기도 ... 이해인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숲속의 호수처럼
고요한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하늘을 담은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밤새 내린 첫눈처럼
순결한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사랑의 심지를 깊이 묻어둔 등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하고
기도합니다.

가을 들녘의 볏단처럼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 겸손한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살아있는 동안은 나이에 상관없이
능금처럼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며
이해와 인내를 훈련할 기회를 주는 스승입니다.

별을 보기 위해서는
하늘을 올려다보아야 하고
수평선을 보기 위해서는
바다 저 먼 곳을 내다보아야 한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보기 위해서는
그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주말이 다가와 있네요.

그것도 823년만에 토,일,월요일이 5번이 있다는...

아름다운 가을날의 주말을 향해 가고있는 이시간..
즐거움과 행복함만이 가득한 금요일 만드시고

활기찬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고

절대로 감기랑 친구하지 말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