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끝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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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끝날 때♡ /정용철 내 인생이 끝날 때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사람은 저마다 정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착하고 품위 있는 얼굴의 소유자도 있고, 흉하고 험상궂은 얼굴을 가진 이도 있다.
우리는 자기의 얼굴을 선택하는 자유는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부모님한테서 선물로 받은 얼굴이다. 재주나 체질과 마찬가지로 운명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누구나 맑고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기를 원한다. 추하고 못생긴 얼굴을 바라는 사람은 아마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좋은 얼굴을 가져 보려고 정성껏 애를 쓰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이 달라지는 법이다. 물론 한두 달의 노력으로 될 일은 결코 아니다. 적어도 10년쯤 성의껏 애쓴다면 얼굴은 분명히 달라진다. 한 가지의 높은 이상의 실현을 위해서 오랫동안 애써 온 사람의 얼굴에는 어딘지 범할 수 없는 위엄과 기품이 감돈다. 그것은 안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빛이다. 위대한 예술가나 탁월한 학자나 고매(高邁)한 종교인의 얼굴에는 분명히 환한 빛이 있고 사람을 누르는 힘이 있다. 그것은 좋은 꽃에서 발하는 그윽한 향기와 같다.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는 일이다.
사람이 마음 속에 악의를 품고 있으면 벌써 얼굴에 그것이 새겨진다. 우리의 마음이 질투의 감정에 휩쓸릴 때 얼굴 근육이 질투의 표정으로 이지러진다. 악의와 질투의 감정과 표정을 한두 번이 아니고, 수백 번 수천 번을 가진다면 스스로 얼굴에 보기 흉한 표정이 굳어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얼굴을 매일같이 조각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진실한 마음을 가지면 내 얼굴 그만큼 진실해지는 것이요, 거짓된 마음을 가지면 내 얼굴이 그만큼 흉한 얼굴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인과의 법칙에 속한다.
우리는 서로 미소하는 훈련을 하고, 미소하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아름답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저마다 미소의 덕을 배우자.
웃음이 없다는 것은 생명의 맥박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념의 굳은 표정을 짓는다는 것은 생활의 깊은 호흡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저마다 좋은 얼굴을 갖도록 힘쓰자. 좋은 얼굴을 가지려면 무엇보다도 착한 마음씨로 진실한 생활을 해야 한다.
우리 얼굴도 무척 진실해질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저마다 좋은 얼굴의 주인공이 되자. 날마다 자기의 얼굴을 아름답게 조각하는 생활을 하자.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하여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모습은 웃는 얼굴이겠지요?
오늘은 목요일 목이 터져라 웃으며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구요...
고운 하루 가을 햇살만큼이나
2009.10.08.목요일에...............................고덕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