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구하는 기도
지혜를 구하는 기도 -이 해 인-
오늘 하루도
지혜 한 톨 주십사하고
기도드립니다.
무엇을 보고 들어야 할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진리의 길에서도
헤맬 적이 많습니다
하얀 눈꽃을 닮은
지혜 한 톨 받아
열심히 가꾸고 키우다 보면
마음의 눈이 밝아질까요
남에게 슬픔을 안기지 않는
따뜻하고도 지혜로운 사람이
진정 될 수 있는 걸까요
♡ 당신 있어 행복해요. / 강미연 ♡
당신이 아니라면
그리움의 애타는 마음도
보고픔의 간절한 마음도
간직하며 품어볼 수 없겠지요.
멀리 산등성이 노을 속에도
파란 하늘 흘러가는 구름 속에도
저 멀리 강나루의 반짝이는 물결 위에도...
당신이 아니라면
자연과 더불어 하는 일상도
나만의 여유로움도
이렇게 환해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있기에
산등성이 노을은 더 아름답게 보이고
두둥실 흘러가는 구름 속에서
편안한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반짝이는 물결 위에서 영롱한 빛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당신도 함께하고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하기에
나 오늘도 행복의 포만감에 취해봅니다.
새로운 9월의 첫날
밝은마음으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가을보다 가을이 오는 길목 9월이
더 쓸쓸하고 외롭고 번민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한치의 거스럼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
새벽은 벌써 한기를 느끼게 하지만
가을 초입의 한낯 더위는 맹위를 아직 놓지 않습니다.
과실들은 더 진한 단물이 들겠고... ...!
알곡은 더 튼실히 여물겠지만... ...!
수세미처럼 얽혀있던 생각들이
실마디가 잡혀 술술 풀리어
제자리를 찾아가는 9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9.09.01.구월의 첫날 화요일에.................고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