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아침편지]이런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습니다

지종화 2008. 8. 25. 15:11


      ☆ 이런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습니다 ☆ 언제고 그리울 땐 날 편히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비가 오고 세찬 바람 부는 칠흑의 밤이라도 친구가 전화를 하면 뛰쳐나가 조용히 친구의 애환을 경청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교양이 있고 박식한 사람으로 특별히 기억되기보다는..... 분위기 좋은 호텔의 커피?의 커피 한잔 보다는.......... 시골 간이역의 자판기의 커피 한 잔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삶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달래 주는 포장마차의 소주이듯 언제고 소주 같은 그런 평범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능변이 아닌 말은 비록 어눌할지 라도 나를 언제고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함께 길을 걸을 때면 보폭 또한 함께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헤어질 때는 못내 아쉬워서 나의 뒷모습을 뒤돌아보며 "당신은 참으로 좋은 친구야" 라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솔~솔 불어오는 코스모스 향기 가득한 가을이 한걸음 더 가까이에 와 있네요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밤새 울어대는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왔다고 속삭이고 있네요~ 한잎두잎 낙엽을 물들이며 깊어갈 가을속에.. 추억 한스푼.. 기다림 두스푼.. 그리움 두스푼 넣어.. 따뜻한 차한잔 하고 싶어 준비했습니다~
      새론 한주도 환하게 웃을일이 많았음 참~좋겠습니다.ㅋ 연휴동안 쌓인 피로는 모두 내려 놓으셨지요.. 오늘도 방긋~미소 지으며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어요~ㅎㅎㅎ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구요~~ 마음은 맑게~ 가을 내음속에 차한잔의 여유로움 느끼실수있는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08.08.25.월요일에.............고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