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아침편지]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지종화 2008. 3. 28. 09:34 ♣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맡겨진 시간의 옷감들을 자투리까지도 아껴쓰는 알뜰한 재단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슬기를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 밖에는 없는 것 처럼 투신하는 아름다운 열정이 제 안에 항상 불꽃으로 타오르게 하소서 제가 다른 이에 대한 말을 할 때는 "사랑의 거울" 앞에 저를 다시 비추어 보게 하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남과 비교하느라 갈 길을 가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오늘을 묶어 두지 않게 하소서 몹시 바쁜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비켜서서 하늘을 보게 하시고 고독의 층계를 높이 올라 해면이 더욱 자유롭고 풍요로운 흰옷의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 제가 남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극히 조그만 것이라도 다 기억하되 제가 남에게 베푼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큰 것이라도 잊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건망증을 허락하소서.- 이해인님 글중에서 -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하고 인생을 느낄 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 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이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나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 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 텐데 ..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 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 시켜야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 있으므로 얼마나 행복한 가를 더욱더 가슴깊이 느끼며 살아가야겠다. -정병화- 인생길 고된 길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습니다 성숙한 아픔은 행복으로 가는 길 그 길 끝자락에 행복이 머물겠지만 길은 너무나 멀고 험합니다 인생 여정 길목마다 가시밭에 찢기고 높은 파도 격랑에 시달리며 아린 상처 보듬고 걸어온 길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그래도 이 길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인것을... 행복의 지름길 이기에... 주어진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시는 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2008.03.28.금요일 아침에..............................고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