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아침편지]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지종화 2007. 8. 8. 09:25
 

    ♣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나에게 없는 것을 욕심내기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감사히 여기라는 것을

    삶은 내게 또 일러주었네
    갖고 있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기를
    그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외려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
    내가 가질 수 있고
    가질 수 없는 것은 또 무엇인가?

    나는 여지껏
    욕심만 무겁게 짊어지고 있었네

    하지만 그 욕심을 잃을지라도
    결행하는 것은 결코 욕심이 아니라고
    내 마음이 나에게 이야기 하네

    우리는 언젠가 때가 되면
    육신마저 버리고 가야하네
    그런데 무엇이 그리 필요하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노력해야 할 것은
    사실 얼마만큼 소유할 것인가가 아니라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만큼
    감사해야 하는 것이네

    우리의 삶은 유한하고
    반복할 수가 없는 것이라네

    집착도 미련도 버려야 할 것이라면
    가지고 있는 것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해야 할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것은 과감이 버리고
    새로운 것을 향해
    희망찬 행진을 해야 하네
    ***************************************************


    조화로운 인간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갈등도 없다 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해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 설 자리도 좁다.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넓게 쳐라.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라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 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한 것이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마음의 손에 달려있다.

    - 좋은 글 中에서

     

    아침 출근길 폭우와 함께 했어요.

    우산이 있었어도 온 몸이 비에 젖었네요.

     

    입추인 오늘 비록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내리지만

    마음만은 화창한 가을을 맞이 하세요.

     

    오늘도 유쾌하고 행복한 고운하루 보내시기를......


    2007.08.08.立秋인 수요일 아침에................................................................고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