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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흐리다가 &nbs..

지종화 2005. 4. 19. 22:44

 

하루종일 흐리다가

 

저녁무렵부터 가 내린다

 

공주도 오늘로 시험이 끝나고 신랑도 오늘은 집에서

 

저녁을 먹을수 있다고 해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화장을 하고 치마을 입고 멋을내고 약속 장소로 갔다

 

공주가 이쁘게 하고 나왔다고 좋아라 한다

 

저녁을 먹고 하우고개를 넘어 집으로 오는데

 

가로등 불빛을 받아 고운 벚꽃위로 빗방울까지 더해

 

한층 운치있는 모습이였다

 

이비에 그고운 꽃들이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지금 이순간 빗소린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