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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뜨라고 울리는 자명..

지종화 2005. 3. 19. 20:37

 

아침에 눈 뜨라고 울리는 자명종

 

걍 더 자란다

 

알아서 출근하겠다고

 

미안한 마음 한가득 이였지만 그대로 누워서 계속 잤다

 

8시즘 저절로 눈이 떠진다

 

신랑은 굶고 나갔는데 난 밥을 먹었다 할수없이

 

약을 먹어야 하기에...

 

똑같은  문자를 다섯 사람한테 보냈다

 

다 보내고 나니 이 울린다

 

누구냐고 묻는다

 

에고 번호를 잘못 입력했나부다

 

문자 두개가 들어온다

 

신랑 '눈오는 날은?'

 

조카 '저두 고모를 겁나게 사랑해여'

 

내가 보낸 문자의 내용은

 

"일년에 두번만 사랑할께...비오는날 .. 비 오지 않는날"

 

honey는 욕심장이~

 

눈오는날은 양보하면 안되나? ㅋㅋㅋ

 

 

내일 산에 가려면 일찍 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