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autiful Twenty
다신 없을 것 같이 찬란하고 치열하게 열정적인,
그리고 갑갑하기도 했던 나의 20대가 지나간다
스무살 무렵에는 서른살엔 다들 어른이 되는줄 알았다.
이립의 나이라는 말처럼...
많은 것들을 욕심내고 서두르며 바쁘고 때론
숨막혀 하면서 온전한 어른이라 생각했던 서른을 재촉했다
이제, 스물 아홉...
영화에서 처럼 어느날 아침에 눈을 떴을때
갑자기 내 자아가 눈부시게 성장하는 일은 없을테고,
아직도 궁금한 일들은 많고
배워야하는 일에도 마침은 없어 보인다.
지금도 여전히 덜 자란 모습을 하고있는 나를 보면서
더 이상 조바심내며
온전히 한 인간으로의 어른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
지금 이순간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준
나의 스무살- 그많은 날들에 감사한다.
*이종사촌 동생의 대학원 졸업 전시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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